물난리 난 가게를 돕지않고 약탈해가는 사람들
물난리 난 가게를 돕지않고 약탈해가는 사람들
중국 허난(河南)성 성도 정저우(鄭州)에 엄청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사람이 많은데, 그중 주류판매점에 있는 술을 훔쳐가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었다.
꼭 어느 나라던 남의 피해에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 있지
이 폭우로 침수되어버린 주류판매점의 술은 물에 휩쓸려 나가기도하고 진흙에 파묻히기도 했다. 침수된 가게 안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고, 바닥에는 술을 담은 가방들이 놓여있었다고 행인이 목격담을 진술했다. 그 중 술이 수십상자가 진흙속에 파묻히자 이를 가져가기 위해서 사람들이 몰렸다.
주류판매점의 여주인은 사람들에게 제발 술을 가져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으며, 일부 사람들은 떠내려간 술 상자를 찍어 SNS에 올리며 술을 주우러 갔다고 자랑까지 했다고 알려졌다. 사람들이 주우려고 했던 술은 마오타이라는 술인데 이 술 한병의 가격은 수십만원에 해당된다고 한다.
중국에서의 최근 1천년만에 한번 있을 엄청난 폭우가 왔다.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인명피해도 이어졌는데, 그 중에 이 주류판매점 약탈사건이 조명되었다. 이 많은 술들이 떠내려가고 파묻혔는데 그것을 모두 회수하기는 힘들것이며, 그를 도와줄이도 없었을것이다.
늦게라도 조금씩 회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것을 사람들의 약탈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은 여주인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. 중국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. 바로 삼풍백화점이다. 정말 끔찍한 사건이었다.
이 사건은 부실공사가 키워드가 되어서 알려진 사건으로 대중들이 많은 인식을 했으나 그안에서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다. 나는 그중에서 딱 하나의 사진이 내 머리속에 기억된다. 한 안경쓴 여성이 무너진 건물 사이에 들어가 명품가방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다. 그 모습은 암담하고 욕나오는 상황이었다. 그 위험한 현장에 들어갔으며, 그안에 깔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안중에 없고 이득을 취하려는 모습이 어이가 없었다.
이 사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술을 주워서 돌려주는 선행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생각뿐이다.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로 얻는 슬픔과 사람들의 약탈로 얻은 피해로 얻는 슬픔까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