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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신을 쓰레기통에 버린 경찰

 

캐나다에서 실종됐던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‘마네킹’으로 착각해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.

 

 

어떻게 그럴 수 있지?

 

퀘벡주(州) 셔브룩의 대니 매코널 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.

 

사건은 현지 경찰과 소방관들이 한 제빵공장 뒤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.  현장에 도착했을 때 목격자로부터 ‘누군가 실리콘 마네킹에 불을 지른 것 같다’는 진술을 들었다”며 “두 부서가 협의해 마네킹을 경찰서 뒤편 컨테이너에 넣기로 했다. 컨테이너는 사실상 쓰레기통이라고 설명했다.

 

이것이 알려진것은 한 주민의 신고덕분이며, 아내가 사라졌다는 실종신고를 했기에 이런 의심을가지고 다시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.

 

캐나다의 해부 병리학자는 불에 탄 시체를 마네킹으로 오인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”라며 “인체는 약 60%의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심하게 화상을 입으면 물이 증발해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”라고 설명했다.

 

처음에는 사람이랑 마네킹이랑 어떻게 헷갈릴 수 있지?라고 생각했지만, 그 분야의 전문가가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하니 이해는 간다. 바쁜 상황에서의 잘못된 판단이 일어날 수 있으니, 다만 그 현장이 화재현장이었으며, 마네킹에 불을 지른거같다는 사건이 있었다면, 그 원인을 찾고 증거물로 채택하여 수사를 진행했어야 할것이다.

 

그러나 사실상 쓰레기통에 불과한 컨테이너에 시신을 방치하고 나중에서야 한 주민이 신고를 해서 시신을 다행히 발견할수 있었다는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않는다. 유가족을 생각하면 끔찍했던 사건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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